미국 중간선거 그리고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와 비트코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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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증시는 다소 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이 9월 16일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p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었는데도, 반도체를 비롯한 AI 관련주와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제도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됐던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9월 15일 미국 상원에서 부결되었음에도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현상을 조금 음모론적으로 바라보면 흥미로운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수자원 사용과 지역사회 비용을 둘러싼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데이터센터 확대에 대한 상당한 우려가 나타났으며, 이 문제가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AI 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AI 산업을 둘러싼 정치권과 산업계가 AI 관련 주가를 올려서 유권자들에게 AI 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보여주고,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발을 누그러뜨리려는 것은 아닐까요?
반도체주를 보유하고 있다가 최근 하락으로 큰 손실을 보고 있는 미국 유권자들이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AI 관련주의 주가 하락이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주가를 부양하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트코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가상자산에 대해 친화적이며 가상자산 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지층도 가상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시키면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에서 유리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증거가 확인되지 않은 가설입니다. 주가와 비트코인의 상승에는 다른 요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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